좀 욕설이 심하면 글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ㅠ.ㅠ 욕먹어도 싸지만.. 이미 저지른일이라 욕설은 삼가해주세요
정말 친한 친구 집들이에 갔습니다. 20대후반인데 친구가 좀 빨리 결혼을 해서
친한 동네친구끼리 모여서 집들이에 갔습니다.. 친구집이기도 했고 다음 날까지 쉬는날이여서 친구들끼리 술을 엄청 먹었습니다.
저도 소주 한 3병은 마신 것 같은데.. 새벽4시정도 되니 8명정도 친구가 있었는데 다 방안으로 들어가서
한놈씩 다 쓰러져서 자러갔습니다. 물론 결혼한 제 친구도 자러 방안으로 들어갔고요.
제가 그나마 친구들중에 담배도 안피고 운동을 평소에 자주하고 키도 크고 등치가 좀 있는편이라서 끝까지 살아남았습니다.
다들 각자 방으로 들어가고 자기도 해서 내일 친구녀석 혼자 치울생각하니 암담하여 술상 테이블을 치우고 있었습니다.
부인이라고 하기에는 좀 낯설지만.. 친구 부인도 많이 마셔서 자러간줄알았는데 제가치우니 같이 상을 치워주고 있었습니다.
근데 얘가 평소에 끼를 좀 잘부린다고 해야되나? 여튼 그런스타일이였는데.. 평소에 제 친구랑 안사귀었으면 저랑 사귀었을꺼라고
저보고 딱 자기 이상형이라고 친구네들끼리 만나면 장난식으로 말을 하던 애였습니다. 친구부인이랑 친구랑 결혼하기전부터 술자리를 자주했었고요.
꽤 친한 편이였습니다..
그런데 제가 정말 미쳤거나 돌았던건지 아니면 술이 너무 과해서 정말 미친... 건지
술이 많이 마셔서 무슨 뒷감당을 할 생각을 못했는지 그날따라 술에취했는지 친구부인이 너무 예뻐보이고 섹시해보여서..
친구 부인이랑 키스를 해버렸습니다.. 제가 먼저 시작하긴했습니다.
근데 친구부인도 거절할줄알았는데 전혀 거절을 안하고 더 저보다 하려고 든겁니다.
제가 결국 친구 부인 가슴까지 손을 대고 원래 여자친구랑하면은 여자 손을 제 거기에 두는데
친구부인한테도 하게 되었습니다. 걔도 술을 많이 취했는지 전혀 거절을 하지 않았습니다.
당연히 거절을 할 줄 알았는데 친구부인이 더 달려드니 정신이 확들었습니다. 이거 정말 큰일이다. 친구가 알면 이친구뿐만아니라
다른친구들도 인연 끊긴다 라는생각으로 친구 부인한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바로 친구집에서 나와버렸습니다.
새벽에 택시를 잡아서 제 집에 왔고요..
저렴한걸로 뒤지다가 아이티인데 일부 잘사는 사람들은 더 중독되어서
다음날 친구한테 너가 테이블 다 정리했다매? 근데 왜 안자고 갔어 자고가지 언제갔대 ㅋㅋ 하면서 친구한테 톡이왔었습니다.
아이맥스보러 맨날 높고 지자체들도 적립해주는거 같아욤 ㅎㅎ
여튼 그다음날은 친구가 모르는 것 같아서 무시를했고 제가 취준생이기도하고 정말 기사자격증이다 토익이다 해서 바쁘게 사느라
또 친구한테도 미안해서 몇달동안 친구와 연락을 안하고 잠수를 탔었습니다.. 결국 그 친구가 카톡이 왔습니다.
너 나랑 할말있지 않냐? 라고...
제 친구 성격에 제가 오랫동안 연락을 안해서 서운해서 저 말을 할 수도 있고. 부인이랑 관련된 사건때문에 저말을 할 수 도 있는 것 같습니다.
인실직고 그날의 사건을 고백하며 사과를 하는게 나을까요? 아니면,, 모르는척하는게 나을까요?
제생각에는 부인입장에서도 저사건을 바보가 아닌이상 말을 안하지 않나요? ㅠㅠ
정말 인생 최고의 후회이며 취준생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저 일때문에 걱정이되어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것 같습니다.
이제 거부하시는 분도 있을수 있지만 이녀석 입니다
그만큼 스트레스가 심하네요.. 그날이후로 술도 전혀 먹지않고 절대 먹지않으리라 다짐하였습니다.
저는 이제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?